[핫클릭] 청주 눈썰매장 사고 중상자, 현장에 있던 소방관이 모두 구해 外<br /><br />▶ 청주 눈썰매장 사고 중상자, 현장에 있던 소방관이 모두 구해<br /><br />크리스마스이브였던 지난 24일 청주의 한 눈썰매장에서 시설물 붕괴 사고가 일어났는데요.<br /><br />당시 사고 현장에 가족과 함께 놀러온 소방관이 시민들을 구조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충북안전체험관 소속 권민호 소방장이 그 주인공인데요.<br /><br />굉음과 함께 비닐하우스 형태의 이동 통로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목격한 권 소방장은 즉시 다른 시민들과 함께 잔해더미에 깔린 시민들을 빼냈고요.<br /><br />이후 무너진 이동 통로 위쪽으로 가서 성인 몸통만 한 얼음 더미와 철제 구조물 속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던 남자아이, 잔해더미에 눌려 의식을 잃은 여성을 구조했습니다.<br /><br />권 소방장이 구한 남자아이와 여성은 당시 중상자로 집계된 2명의 환자로,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가 소방 당국 도착 전 회복했습니다.<br /><br />권민호 소방장은 "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"이라면서 "압사 위험이 있으니 잔해더미에 올라가지 말라 등의 통제를 잘 따라주고 함께 열심히 구조 작업을 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한 마음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심정지 이웃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10대 자매…하트세이버 받아<br /><br />쓰러진 이웃 주민을 살린 10대 자매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6일) 대전서부소방서는 서대전여고 이혜민 양과 도마중학교 이영민 양에게 '시민 하트세이버'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습니다.<br /><br />시민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시민에게 주는 상입니다.<br /><br />10대 자매는 지난달 11일 오전 서구 도마동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60대 이웃 주민 A씨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.<br /><br />언니 혜민 양은 A씨의 맥박이 뛰지 않자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, 동생 영민 양은 A씨의 손과 팔·다리 등을 주물렀습니다.<br /><br />1~2분이 지난 뒤 다행히 A씨가 숨을 토해내며 의식을 찾았고 마침 도착한 119구급대원에 A씨를 인계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언니 혜민 양은 "학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을 때 '이런 걸 어디다 쓰지' 생각했는데, 실제로 이런 상황에 닥치니 실습했던 게 생각났다"고 전했고요.<br /><br />동생 영민 양은 "처음엔 너무 놀라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언니가 하라는 대로만 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"초기 응급처치가 필요한 위급한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자매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박나래, 세무 조사서 추징금 수천만 원…"악의적 탈세 아냐"<br /><br />방송인 박나래 씨가 지난해 말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에서 수천만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박 씨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"악의적 탈세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"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소속사는 박 씨의 추징금 납부 경위에 대해 "세무당국과 세무사 간 조율 과정에서 세법 해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어 추가 세금을 납부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박 씨는 그동안 세금 문제와 관련해 성실하게 잘 챙겨왔다"며, 추가적인 세금에 대해서도 "성실히 납입 완료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#소방관 #심폐소생술 #박나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